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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간병사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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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인숙
댓글 1건 조회 1,171회 작성일 23-11-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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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은요양병원 배영후 상임이사] "우수한 간병사가 되려면 '사랑의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병원에는 만 15년의 오랜 시간 동안 병원을 지키며 간병을 해오신 김 간병사님이 계신다.

아이를 키웠더라도 어엿한 청소년까지 키웠을 시간을 한결같이 자리를 지켰다.

김 간병사는 조선족 중국동포로서 중국에서 정년을 마치고 한국 땅에 넘어왔다.

중국에서 평생을 간호사로 살아 온 경험을 발휘해 병원에서 현재 35병동 간병반장을 맡아 책임을 다하고 있다.

간병사 일을 오래 하신 분들 중에는 터줏대감이 되어 상전 노릇을 하는 분들이 간혹 있다.

이 분의 짬밥(?) 정도면 충분히 그러할 법도 한데 예나 지금이나 환자를 위하는 마음과 돌봄이 한결같다.

문제행동이 심한 환자도 간병반장이 있는 병실에 가서 며칠만 지내면 안정을 찾는다.

와상상태의 노인이라면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욕창도 한 번을 발생하지 않았다.

간병이라는 것이 하루 종일 병약한 사람을 돌보는 일이다 보니, 제때 밥을 먹기도, 편하게 잠을 자기도 어려울 때가 많다.

이런 환경에서 하루 이틀이라면 모를까 오랜 시간 일을 한다는 건 누구에게도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간병사님이 어떻게 이렇게 간병 일을 묵묵히 해오실 수 있었을까 가졌던 궁금증은 어느 날 나에게 보내준 카톡의 일기장 사진 한 장으로 해소되었다.

OO간호학원 교수님의 소중한 말씀

“그는 흑판에다가 그림을 그리고 학원에서 공부하는 저희(학생들)를 보고 해석을 해보라고 하셨다.

당시 나의 답복(답변)은?

“밤.낮으로 사랑의 마음으로 환자를 돌봐드려야 한다”

나의 답복을 듣고 계시던 교수님은 만족의 웃음으로 나의 답복에 칭찬을 주셨다.

나는 15년의 간병 생활 중 오직 이 한마음으로 열심히 일했고 앞으로도 역시…!“

이 일기장이 나의 마음을 뜨겁게 했다.

그렇구나! 이런 사랑의 마음이 있었기에 이 일을 묵묵히 해내실 수 있었구나!

모두에게 사명감을 요구할 수는 없겠지만, 그 중심에 뜨거운 마음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얼마나 큰 차이인지 알기에…

지금 이 순간에도 그 자리를 지켜주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함과 고마움을 느낀다.

출처 : 굿모닝충청(http://www.goodmorning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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