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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은 많이 배운 사람은 아니었다.
체력이 강한 장군도 아니었고,
화려한 것으로 자신을 치장한 사람도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고고한 인품을 갖추었고, 그래서 아름다웠다.

사람은 인품이 중요하다.
자신의 고통보다 타인의 고통을 바라보며
아픔을 느끼는,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는
사람이 되려면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품을 결정하는 것은 배움이나 자산, 지위의 높이가 아니다.
나는 이순신의 삶에서 인품을 갖출 수 있는 삶의 자세를 발견했다.

이순신은 매일 자신의 일상을 위해
하루 30분 사색 했다.

우리도 이순신 장군이 사색한 것 처럼
오직 자신만을 위한 공간에서
내면을 만나는 시간을 즐기자.

만약 당신이 휴가를 떠나
월요일 아침을 호텔에서 맞는다면,
아침 8시에는 호텔 조식을 꼭 먹어야 한다.
배가 부르거나 아침에 다른 식사 약속이
있어도 꼭 조식을 신청해 커피 한 잔이라도
여유롭게 즐겨야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너무 서툴지도 너무 느리지도 않게
월요일 아침을 관찰자의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는 넉넉함을 즐기기 위해서다.

다들 뛸때, 그걸 바라보며 움지이지 않을 여유를
느끼는 것은 삶에서 매우 중요하다.

"뛰기만 하면, 뛰는 자신을 볼 수 없다.
하루 30분, 뛰는 자신을 관찰할 여유를 즐기자."